음, 태극문양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태클은 아니구요. 단지 제 의견을 적어보고 싶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하는 것은 10년도 이전부터 디자인학계나 업계에서는 고민거리였습니다.
심지어는 한글의 글자요소를 모 패션디자이너의 옷에 문양처럼 넣은 것이 한때는 이슈거리가 될 정도였지요.
삼족오라든가, 호랑이, 훈민정음 등의 요소라든가, 여러가지 기와문양, 창살무늬 등등, 혹은 고구려벽화에 나오는 이미지들-(심지어는 고구려라는 클럽까지..있었죠 ㅋㅋ)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문의 경우에는 일본이나 중국과 겹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디자인측면에서 가장 간단하고 가시성 높은 태극문양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온 것이지만, 전혀 다른 이미지 발굴에 대한 시도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태극은 국기에도 들어가서, 이름이 태극기가 되었고 말입니다.
어쨋거나 다른 것이 더 있다면 좋겠지만, 이전 대회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에 태극과 시지랜드 로고와의 조합을 정했다고 봅니다.
지금 단기간에 로고가 정해져야 하구요.(제가 곁눈으로 보기엔) 너무 많은 요소가 거론된다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될 위험도가 높습니다.
저는 오히려 로고가 변경되는 것에 의아했거든요.
로고 하나가 정해지면 계속 갈 지 알았는데, 변경하신다고 하니까요.
결론적으로, '이미지'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고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기에, 기존의 느낌과 요소를 계속 가져가야 하는 것엔 저는 이의없습니다.
어쨋건,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되어서 저도 제가 알고 있는 작은 꺼리나마 보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