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카시쿠스.
종족 사마귀.
직업 장군
성별 남
분열된 동 제국의 장군. 자수 성가한 군인. 하지만 사리사욕에 충실해 많은 수많은 비리를 저질렀다. 아첨과 뛰어난 처세술로 자신의 지위를 굳건하게 다져 나갔지만, 자신 스스로 뛰어난 군인이 아니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전선에 나가는것을 요리조리 피했다. 하지만 제 3차 동서 대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후일 부관의 말에 따르자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걸음걸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전투에 있어서도 이기기 보다는 후방을 견고히 하는 소극적이면서도 비효율적인 병력 전개로 최전선은 항상 굶주림에 시달렸다. 결국 전황은 눈에 띄게 나빠져갔고, 상부의 독촉은 빗발쳤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카시쿠스 장군은, 새를 이용한 무모한 작전을 입안, 실행시켜서 아군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 전투로 인해 동서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아이러니하게 보다 높은 직위에 승진하게 된다.(자신의 실수를 조기 통일을 위한 계획이라고 주장하였고, 신 제국 임페라토리아의 여왕 임페라토리아 4세는 이 내용을 인정했다.) 이후 평화 시대에 3성 장군으로 승진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그가 권력을 잡으면서 특별히 공을 쏟은 부분은 동서 대전에서 자신이 관련된 증인, 자료들을 변조, 또는 소각하는것이었다. 과거의 자신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부관, 사병들에게 억울한 옥살이나 더듬이나 날개를 떼버려 폐인을 만드는등, 가혹한 행위를 일삼았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오히려 황족들에게 잘보여 결국, 여왕 임페토리아 5세의 배필이 되어 그녀에게 온몸을 뜯어 먹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