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의 신경망을 지배하여 전투하는 요정계 장군을 설정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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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 요정이라 불리우는 이 종족은 동그란 손잡이가 달린 봉을 사용해서 몬스터의 신경망을 지배합니다.
(마치 포크레인을 조종하듯이 말이죠. 지배하고 난 다음에 조종하는 모습도 꽤나 비슷해요.)
사용하는 봉의 수가 적을수록 그들의 레벨은 높다고 판단되어 져요.
어느 문헌에는 봉조차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지배한 자가 전설이 되어 전해내려오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겨우겨우 하나의 봉으로 모든 신경망을 지배하는 자도 한손에 꼽힐 정도에요
입문한지 얼마안된 요정의 경우는 수십개의 봉을 찌르고도 모든 신경망을 지배하는데 실패하기 일수 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들의 악취미로 알려진 것이 있어요.
지배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의 신경을 확장하여 서로 얼퀴는 부분이 마치 우리의 계급장처럽 보이게 한다는 거죠.
모양이 잘나오면 기분이 좋은가봐요.
이들의 잘 알려진 습성 중에는 지배한 몬스터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치는 거에요.(마치 TV가 안나오면 때리듯이요.)
그러면 잘안되던 조종이 잘된다나봐요.
요정들이 지옥의 힘으로 만들어진 악마계열의 몬스터를 지배하기란 특히나 어려워요.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랍니다.
그렇기에 장군정도만이 그들을 소유하죠.
특히 '분노하는 눈으로 충혈된 악마'의 경우는 눈에서 타오르는 화염으로 눈주위는 늘 빨갛게 달아올라요.
때문에 장군들이 앉을 자리는 항상 적당한 열로 뜨끈뜨끈하답니다.
원체 따뜻한걸 좋아하는 종족인데 장군쯤 되면 나이도 나이인지라 뜨끈뜨끈한 자리가 있는
'분노하는 눈으로 충혈된 악마'를 선호하죠.
다른 악마종은 앉을 자리도 마땅찮은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전투력은 두말할 나위도 없어서 언제나 높은 인기를 구가해서 이제는 멸종위기악마종에 등재되었어요.
그럼에도 이들의 선호는 계속되서 대부분의 장군들은 아직도 이들을 소유하죠.
'분노하는 눈으로 충혈된 악마'의 존재 자체가 악마를 지배하는 요정 장군의 초상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요.
우왁;; 님 컨셉 대박이네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저런 상상을!
우와아..... 그림도 그림이지만 컨셉이 너무 쩌는군요 ㅠㅠ 완성작 기대해봅니다.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