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도 6*6*6사이즈쯤 되면 부모가 걱정없이 뒤뜰에 내보내는 마음으로 놀러보낼 수 있겠죠 ㅎㅎ
하지만 부모..라기보단
사실 저런 데몬계열은 그들 우주의 에너지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악마들은 거대한 에너지체의 흐름을 타고 생겨난 만큼 강한 힘은 갖고 있겠지만,
심원한 지혜를 갖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에요.
(따로 교육받으러 학교에 갈 필요는 없겠지만요 ^^;)
저렇게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뭘 모르는 어린 악마들을
그들 사회에서는 더 나이든 악마들이 약간 통제할 필요가 있을겁니다.
데몬로드가 자주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새로 생겨나는 어린것들이 이성과 지혜를 갖추면서
데몬 전체의 세력을 성장시키는 것이니
나이든 데몬로드들은 나름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그들이 성숙하는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그런 미묘한 감시의 눈길과 약간의 보호 아래에서
어린 데몬로드들은 차차 우주의 이치를 빨아들여 이성을 갖추고
좀더 치밀하고 교활하게 하위 악마들을 지휘하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에너지체에서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만큼,
처음부터 터무니없이 큰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데몬로드들도 있습니다.
미성숙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런 것들은 지혜로운 고위급 데몬로드들조차 통제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린 데몬로드의 버릇 한번 고쳐주기 위해 자신들의 큰 피해를 감수할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는
그들도 단지 자기들 스스로를 방어하며, 꼬마가 지혜를 스스로 갖출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꼬마들은 자신이 흥미를 갖는 곳 어디로나 뛰쳐나가겠지요.
그곳이 위험한 전쟁터이든 아니든.
--------------------------------------------------------------------------------
..개인적으로는^^; 성숙한 데몬로드들에게 우리의 세계는 약간 위험한 집 앞 들판과 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기껏해야 벌레에 쏘이는 정도의 위험함. 어두울 때 나가지 마라.. 정도?
어느 날 집앞까지 내려온 늑대를 만날 수도 있지만, 그런 위험까지 고려하기엔 가능성이 너무 낮은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