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넨스워4 시작과 함께 잡아오던 컨셉이 있었습니다.
데몬로드급의 데몬을 생포하여 개조시킨 거대한 사이보그였습니다.
6~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2~4개의 다리는 데몬로드의 다리를 활용하고 나머진 순수 기계다리로 이루어진, 데몬의 소화/내장기관을 모두 제거하고 그 공간에 거대한 무기를 장착한다는 컨셉이었습니다. (첫 이미지)
평범한 인간체형(2족보행을 하며 2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의 캐릭터를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다족보행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듬어 갈 수록 지휘관급의 카리스마보다는 전방에 투입되는 단순병기의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물론 그런 느낌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멀어져 새로운 실루엣으로 잡기로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더 늦어지면 수정 할 시간이 없을것 같아 새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잡고있는 캐릭터는 워 머신이 될지 사이보그가 될지 아직 모호한 상태입니다.
엄청 출발이 늦어졌지만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