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년에 처음으로 도미넨스 워에
참여합니다. 끝까지 함께 작품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
기계와 놈스의 격전장 한가운데 차원을 문을 뚫고 데몬의 대군세가 밀려들어왔다.
기계들을 일순간에 파괴해버리는 그들의 압도적인 모습에 놈스의 병사들은 환호했지만
엘프 가디언 수장이자 클레리콘인 -------는 이 불길한 존재들이 내뿜는 살기가 단지 기계들만을 향하고 있지
않음을 느끼고 있었고, 곧이어 데몬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기계들이 너무도 쉽게 패퇴하는 것을
눈 앞에서 바라본 직후였기에 병사들은 공포와 혼란에 빠져버렸고 지휘관과 영웅들의 통제도
아무 소용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되리란걸 갈라진 차원의 틈에서 데몬들이 나타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대대로 가디언 수장에게만 전해지는 마법 무기 >>>>>>>는 사용자의 마력을 높여주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힘은 그 힘이 필요한 순간에 발현될 것이라는 얘기와 함께 피의 속박이라는
또다른 이명이 있다는 것, 그리고 힘에는 댓가가 있다는 말이 엘프 가디언들에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무언가를 원하듯이 붉게 빛나며 떨리고 있는 >>>>>>>를 보며 이 무기가 데몬이 곧 적이라는 사실과
지금이 바로 진정한 힘이 발현되는 순간이자 이 힘의 사용을 선택 할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선택을 위한 조금의 시간도 없었다. 이미 전열은 흩트러져 놈스의 병사들과 그녀의 동포들이
데몬들에게 살해당하고 있었으며 이대로라면 전멸은 시간 문제였다. 그 순간 전장의 중심, 데몬들과 놈스 진영
한가운데를 반으로 가르며 거대한 마법장벽 나타났다. 절대 방어의 장벽, 데몬들의 강력한 공격은 장벽에 조금의 틈도
만들 수 없었고 장벽의 중심에는 마법 무기 >>>>>>>의 가진 -------가 서 있었다.
무사히 전장을 탈출한 놈스의 병사들과 영웅들은 그녀의 활약을 칭송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절망속에서
희망을 보았기에 그들의 마음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녀는 살아남은 이들의 감사에 답례를 하면서도
힘의 댓가가 어떤 것이었는지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피의 속박이라는 이명처럼 이 무기는 피의 힘으로
진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그녀의 손과 다리는 검붉은 색으로 변했으며 얼굴은 뼈가 보일만큼 하얗고
창백하게 변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고통... 그녀는 이 전쟁이 계속되고 이 힘이 필요할 때까지 영원히
이런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할 것이다.
-컨셉-
엘프로써 상반신은 밝고 화사하며 눈부신 이미지이지만 손끝과 하체는 마법 무기의 영향으로
검붉은색으로 변해 있으며 의상도 같은 영향을 받는다. 무기를 사용할 수록 그 범위가 넓어진다.
손가락 끝에서 붉은 실과 같은 마력이 뿜어져나와 마법진을 형성하는데 이는 마법 무기가
그녀의 피의 힘으로 움직임을 상징한다. 그녀의 피부가 하얗고 표정이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