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미넨스워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된 오진우(아이디:슬로원)라고 합니다.
참가를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발을 들여놓게 되었네요.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많은 것들 배우면서, 최선을 다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들 참고하겠습니다.
[5월 1일]
총 6단계로 나누어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1단계 -구상 및 썸네일 스케치 (1일)
2단계 -구체화(1일)
3단계 -캐릭터 완성(2일)
4단계 -화면의 구성(1일)
5단계 -분위기 및 화면구성 조율(1일)
6단계 -완성(4일)
시간이 촉박한 만큼 최대한 작업의분배를 효율적으로 하되,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것 입니다.
[5월 4일]
오랜만입니다;; 일정 맞추는게 쉽지 않네요.
마음도 급하고, 손도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머리가 따르질 않네요.
이번에 업데이트는 그 동안 썸네일과 구체화 과정과 최종 컨셉 방향을 확실히 정한 것 까지 하였습니다.
2번 썸네일 선택해서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탑승하는 구조는 놈스나 기계 종족들과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다는 판단하에 데몬종족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들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어깨에 두 개의 영혼이 메달려 그것을 조종하는 로드의 모습을 떠올렸었고
악마적인 요소들을 정리하여 구체화 시켰습니다. 어깨의 두 고리는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데몬로드의 일부분이 되었고 데몬로드다운 품위(?)를 위해서 다리는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그렇게 삭제하던 차에 커다란 실루엣이 해골의 형상과 닮아
재빨리 그 모습을 스케치해보았고, 꽤 마음에 드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5월 6일]
어린이날이 지났네요.
어린이는 아니지만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사탕이라도 먹으면서 위로해야겠어요.
본래 계획대로라면 3단계를 마치고 4단계에 들어서야 하는데 아누비스가 가지는
특성을 고려해서 좀 더 설득력 있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조금 늦어졌네요.
이것저것 부위별로 스케치를 해보았는데 처음 이미지보다 좋은 스케치는
잘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추가된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이집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아누비스를 은유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이리 혹은 늑대의
실루엣을 본체 머리부분과 날개부분과 연결되는 등 부분에 차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등 뒤에 메달린 수레바퀴의 작동원리도 추가했습니다.
날개를 폈을때의 스케치와 마지막으로 파이널 일러스트레이션의 화면구성을 해보았습니다.
현재로선 이 정도 작업이 진행되었네요. 추후 일정에서 뵐게요.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48시간이 추가되었는데요. 마지막 기회를 주시네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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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많은 일이 있었네요; 업데이트도 중간에 못하고 계속 그림에만 매달렸네요.
힘들게 완성은 했지만 등록은 안될 뿐이고..
아 쉬는 일만 남은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쉽진 않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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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누비스(Anubis)
종족: 데몬(Demon)
클래스: 데몬로드(Demon Load)
특수능력: 데스(Death)
무기: 아누비스 어깨의 두개의 눈을 통해 모든 형태의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모인 에너지는 둥그런 형태의 복부로 저장되는데, 복부는 상하로 벌어지는 구조를 가졌다.
입구가 벌어지면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구멍을 통해 빛의 형태로 방출되며
강력한 파괴무기로 작용한다.
설정: -ANUBIS
죽은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고대의 신 아누비스. 저승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죽은 자를 오시리스의 법정으로 인도하며,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살아 생전의 행위를 판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웹문서 발췌
-'그의 눈은 곧 멸망을 의미한다.'
시간이 갈수록 차원과 공간은 무의미해졌다. 기계종족의 월등한 무기들도 신체들도
데몬족의 월등한 힘 앞에 대항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뒤틀어진 차원과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를 수리하는 것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매번 그 시도는 '죽음의 문'이라고 일컷어 지는 차원과 공간의 문 근처에도 이르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하였다.
후퇴가 거듭될수록 그들이 딛고 있는 땅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생명의 불씨도 점점 사그라들고 있었다.
별은 3분의1이 파괴된 상황이었다.
이때 도미넨스 워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오로지 파멸을 막기 위한 공존.
기계족과 놈스족의 동맹이 그것이다. 데몬의 힘 앞에서 앞서 진행되었던 놈스족과 기계족의 대립은
잠시나마 잊혀지고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합쳐져야만 했다.
그리고 결전의 날.
동맹군은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 죽음의 문 앞에 섰다.
이윽고 결전의 나팔이 황폐한 대지의 공기를 갈랐다.
사상 첫 동맹군과 데몬족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놈스 종족과 기계 종족의 엄청난 물량과 생존에 대한 의지 앞에서 데몬족들의 강력함은
어느 정도 상쇄되었고 절대 무적이라고 여겨졌던 데몬족들의 세력도 조금은 사그러들었다.
죽음의 문에 가까워 질수록 데몬족의 기세는 점점 약해졌고
동맹군은 그것을 승리의 징조라고 여겼다.
생각보다 얼마의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그들은 죽음의 문에 다다랐다.
문은 거대한 블랙홀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주변은 연기로 뿌옇게 뒤덮여 있었다.
동맹군은 차원과 공간의 문앞에서 장치를 수리하기 위해 장치들을 입구 앞에 펼쳐놓았다.
그 순간 안개 너머로 보이는 두개의 빛.
그것을 확인할 새도 없이 빛은 문앞에 있는 모든 것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윽고 안개를 뚫고 나온것은 거대한 두개골 형상의 물체였다.
남아있는 동맹군은 가능한 화력을 전부 그것에 쏟아부었다.
탄막이 걷히기도 전에 커다란 빛 한줄기가 아군과 적군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파괴하며 하늘을 향해 쏘아올려졌고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 빛이 신호라도 되는 양. 죽음의 문에서는 데몬족들이 쌀자루가 풀리듯 쏟아져 나왔고
그런 상황에서 동맹군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퇴각하는 일 뿐이었다.
죽음의 문에서 맞닥들인 그것의 존재는 절망 그 자체였다.
어떠한 것들도 무력케 하는 그 강력한 죽음의 기운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아무런 것도...
그 전쟁의 생존자에 의하면 그것은 마치 죽음 그 자체.
"아누비스"와 같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