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인데 잠수타고 작업만 하다가 여친에게 딱 걸렸습니다.
같이 사는 친구 때문에 밤에는 회사 나가서 작업을 해야했는데......좀전에 집에 들어오다가 걸렸어요.
해뜨자마자 저 잡을려고 전철 첫 차 타고 왔답니다. *_*;;;;;
pc방 가서 도미넨스 워에 대해 알려주고
(저~~~번 부터 말했는데 도무지 이해를 못해주네요.....얼마나 대단한 대회인지......)
usb에 담겨진 마지막 작업물 인증해주고,
중국팀 작업 보여주면서 "질 수 없다~ WBC는 비교도 안되는 중요한 대회이다~~"라고 까지 했는데,
"진짜 놀러 갔다온거 아니야?! 뭔놈에 그림을 연휴 기간에 밤을 세워가면서 그려?"
"봄 되면 남이섬으로 나들이 가자고 하면서 겨울내내 일만 하더니 지금이 몇 월이야!!!!!!"
라면서 한 시간 반동안 추궁 당하곤, 결국 쪼인트도 한 대 까였습니다.
화요일에는 여자친구가 옆에서 작업하는거 밤세워 지켜 본다는 군요.(퍽이나....-_-;;;;;.)
어제는 레이아웃 않잡혀서 술펐는데,
오늘은 억울해서 맥주 한 잔 했네요.
CGLAND참가자 분들께 부탁합니다.
저희가 연휴도 반납하고 도미넨스 워에 참여하는 열정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외쳐주세요~!!!!!
(남이섬이 문젭니까? 중국애들이 저리 후벼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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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게시판이니만큼 자유롭게 썼는데 혹여라도 문제가 되는 게시글이라고 하신 다면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