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여자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여자친구분께서는 "절대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황금같은 연휴에, 내내 같이 가자고 하던 여행이 무산됬는데 화가 날 만도 하죠.
입사 포트폴리오 만드는 것도 아닌데
이해해 줄 수 있는 분이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만약 제가 참전 용사가 아닌, 여자친구분 입장이었으면
전화기 꺼놓고 연락 안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가지 다행인건
대회 준비로 잠수했다면 이해해 주겠노라-라는 뉘앙스가 담긴 부분이네요.
자기 빼고 여행갔다고 오해하신 것 말입니다.
대회 자체를 납득안하는 게 아니니 잘 달래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황금연휴를 뒤로 하고 남친과 여행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기분 엉망진창 됬구요....
화만 나구요.
회사가 그리웠고 전쟁 준비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뭐라 투정 한마디 못하구요....흑....
제 생각이 얼마나 보편적인지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전 XXY 염색체 인지라....(아줌마 몸에 아저씨 마인드.)
그래도 대충 이렇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전쟁 끝나면 잘해주시고, 좋은 계절 지나기전에 꼭 좋은데 놀러 가세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