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leminia 님~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leminia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되었네요.
소설까지도 쓰셨다니 정말 좋아하시나 봅니다. 왠지 재미있을 거 같네요. 어떤 내용으로 만드셨을지 궁금합니다.
이거 저의 작업을 보시고 설레이셨다니 ......뭉클해지네요....
저는 전혀 누군가 저의 작품을 보고 설레여 할 수 있을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좋아하시는 신이시라니........ 오히려 실망하시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슈타르라는 신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볼리가 없겠지만..) 도미넨스 주제중에 선택한 데몬프린스로서 이슈타르 느낌을
그저 제가 제맘대로 각색한 거라 혹시 이미지를 잘못 만들면 이슈타르를 신봉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례가 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기두 했구요 ...
leminia님이 만드셨던 이슈타르는 어떨까 저도 궁금해지네요 ..... 진심으로 기쁘셨다면
전 정말 이슈타르를 이번에 그려보길 잘했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최종적으로 캐릭터의 네임이나 정의 , 느낌이 결정되기까지 제 자신도 이슈타르를 그리게 될 줄 전혀 모르고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네임이나 확실한 설정 틀을 정해놓고 컨셉러프를 뽑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양한 느낌을 구상해 보는 데는 좋았으나 한정된 시간 안에 좋은 작품을 뽑아내기에는
오히려 빨리 정해서 완성도 있고 깊이있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들어갔어야하는게 나았는데
너무 둘러서 간거 같아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면이 느껴져 스스로 힘들게 했지만(완성 못하는줄 알았어요 ㅠㅠ),
지금에 와서야 겨우 안심할 수 있게 되었네요........^^
할 때는 정신없이 해서 ..... 정신차리고 보니...... 부끄럽기도 한데.....
생각보다 좋은 느낌으로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 입니다.^^ 우아하다구요?? 몽환적인가요? 정말요?
제가 첨부터 계획적으로 딱정해서 낸 느낌이 아니라 다소.... 실험적인 거 같기도 하고.......하다보니 저렇게 나왔는데...
외국팀에서 혹시 보고 반응이 안좋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한국팀 이미지에 좋은 쪽으로 남도록
기여하고 싶었건만...... 많이 부족한 저로서 이번에 최선은 다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
다행히 대단하신 작가분들의 멋지고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저 때문에 이미지가 손상되지는 않을거 같네요....^^
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