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럽티드와 테크노마지의 대립구도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같은 에너지원을 갖고 있는 기계종족을 생각해봤습니다.
둘 다 마법적인 에너지원인 마법사의 소울을 바탕으로 움직이게되며, 영혼을 담는 그릇이 변질되면서 의지를 갖게되었다는(?) 설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커럽티드같은 경우, 평소 해보고 싶었던 식물의 이미지를 많이 넣어보았는데, 식물 크리쳐의 느린 기동성을 기계적인 부품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식물이 기계 안쪽에 들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이미지상으로 크리쳐의 느낌이 덜 나타날 것 같아 바깥에 그 모습을 보여줬고, 같은 에너지원을 가진 두 클래스의 대립감을 강조시키기 위해 오른팔에 에너지를 빼앗는 무기를 달았습니다. 머리에 달린 꽃은 이 에너지 흡수장치가 작동하면 꽃 표면의 잎맥?부분이 혈관처럼 달아오르면서 빛나게 된다는 설정을 했는데 이상해꽃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커럽티드와 테크노마지가 대비되는 이미지를 만들어야하는데;; 테크노마지의 컨셉이 너무 노멀해서;;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