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를 조금. 정리 해 보았습니다. 올리니까 많이 깨지고 뭉개지네요.. 원래 이런걸까요.
너무 그림자 처럼 그려버리면 아무래도 표현이 난감해져서 상체부분을 부피감있는 크리쳐로 이미지화. 해 보았습니다.
그려놓고 보니 낫 하나 들고 있어야 할 사신같이 보이기도 하고. 스태프같은 형체의 것을 들려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스피드감이 좀 떨어져 보이지 않을까 해서 갈퀴같은 손모양을 가지게 했습니다.
쓸어내리는 모든것을 어둠으로 만들어 버리는.. 묘한..요염한. 손동작을 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아이의 이미지는 거의 지금처럼 오버사이즈 흰티를 입고 아장아장 걷는 이미지로 고정될것 같고..
멍한표정 혹은 평화롭게 감은 눈.이 될듯.
크리쳐의 실루엣을 한 두가지 더 잡아보고 있습니다.
며칠만 더 고민해보고 정해서 제작 들어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