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에 치이고 건강도 별로 안좋은데다 만화까지 그리고 있어서 뒤늦게 참가합니다.
의외로 이건 없을거다 라고 생각한 것들도 다 있고, 중복되는 설정은 최대한 피하려고 했지만 열심히 그려놓고 작품들 둘러보는데 제 컨셉과 많이 비슷한 작품들이 있어서 다시할까 하고 엄청 고민하다가 시간에도 못 맞출것 같고 하여, 이것 저것 좀 고쳐서 올립니다 ^^;;
제 작업방식이 원래 전체 이미지를 잡은다음 세부를 고민하는 타입이라 지금은 뭐가 뭔지 저 역시도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짬짬히 열심히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세요!
Race - Ancient Serpent
고대의 뱀족 - 사나운 외모와는 다르게 자상하고 조용한 성격의 그들은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땅위에 살고 있엇다.
인간의 출현 후에 인간을 보살피며 어울려 공존하려 하였으나, 인간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가이아를 열고 그 안으로 숨어버린것은 역사에 기록되지도 못했을만큼 오래전의 일이다. 그들을 기억하는 인간들에 의해 구전으로 어떻게 소문이 퍼져 전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듯 하다.
-실제 설정 : 흔히들 생각하는 "용" 이란 가상 생명체의 소문이 생기게 된 장본인. 모성애의 종족이라 할만큼 자애롭고 다른 생명을 보살피기 좋아하여 이것 저것 간섭이 굉장히 심하다. 그 여성적인 성격은 또 삐지기도 잘 삐져서 자신이 사랑하는 무언가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잔뜩 슬퍼져서 도망가버릴정도의 소녀타입. 이번 전쟁에 불려나와서 느끼게 된 새로운 어두운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인간을 지켜내려 노력한다. 호전적인 전사보다는 무당에 가까운 느낌. 전체길이 약 20미터. 반인반수라기보담은 인간형의 몸체에 거대한 용의 몸이 붙어있는 형태.
Class - Involker
Ability - Earth / Rock
공격형 마법사 타입 - 이들은 주로 땅속에 흐르는 기운을 이용하여 적을 공격하고, 섬멸한다. 강력한 방어력과 전투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들의 성격상 적이라 할지라도 창을 몸속 깊숙히 찔러넣는등의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전투를 싫어하여, 공격받지 않을만큼 먼 거리에서 땅을 갈라 파묻는등의 전법을 구사한다. 집채만한 바위덩이정도는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원하는곳으로 날려보낼수도 있다. 이런 전투양식으로 하여 이들의 전통무기인 거대한 창은 주술적인 의미나 땅속의 흐르는 기운에 찔러넣는 매개체 정도로 퇴색되어버린지 오래이지만, 방패만큼은 막강하다못해 신비로울정도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까지도 분노한 이 고대의 종족을 피해없이 상대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Weapon - Spear / Shield
이들이 항상 들고 다니는 창과 방패에 대해서 아는이는 거의 없지만,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모를 이 무기들이 직접적으로 베거나 찌르기위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는것만큼은 확실하다. 8미터 길이에 육박하는 거대하고 얇은 창은 너무도 쉽게 땅 속으로 그 날을 감추는데, 그 날이 빠져나온 후 그 땅이 어떤식의 반응을 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방패 또한 강력한 주술의 매개체로서, 그들이 막아내려고 생각하는 모든것을 막아낼 수 있는 무적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에 반대로 이들이 겁을 먹고 두려워하고 있다면, 어린아이가 던진 작은 조약돌에도 산산히 부서져나간다.
[스토리 라인]
세상의 뒷편, 혹성의 영혼 속 가이아에서 조용히 인간을 지켜보며 지내오던 이 종족은, 인간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의 신체까지 버려가면서 머쉰종에 맞서 대항하는 것을 보고 가슴아파한다. 하지만 자신들이 가이아로 숨어들게 만든 인간의 본성을 걱정하여 선뜻 나타나지 못하고 있엇으나, 전쟁은 지속되고, 절망적이며 끊임없는 위협에 처한 인간들이 결국 자신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길을 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사실 인간들 자신들은 자신들이 연 이 통로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채였다) 이 자애로운 종족은 너무나도 다행스러워하며 세상의 갈라진 틈새를 타고 전쟁의, 아니, 학살의 한가운데로 불려나가지만, 그 처참한 장면은 이 종족이 이전에 느껴본적이 없는 분노라는 감정을 일깨우게 되고, 그 격렬한 원한에 동조하여 온 세상의 땅들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라는 먼치킨에 가까운 설정입니다. 용서해주세요. (꾸벅)
그치만 태훈님의 머쉰족은 바위에 좀 두들겨 맞아서 찌그러지고 지진에 갈라진 땅속에 좀 파묻혀서 용암에 반쯤 녹아도 버틸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머쉰종족 파이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