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포스트 by csk9057

불멸의 그것, 우리가 항상 바라고 고대하던 바로 그것, 영원히 죽지 않는 그것, '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신은 인간의 믿음으로 탄생한다. 신을 믿는 마음, 즉 인간의 신앙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은 강해진다. 그리고 우리 인간 또한 무언가를 믿으며, 의지하며 생긴 굳건한 마음으로 더욱 강해진다. 이것은 힘의 흐름이며 절대적 불변이다.

그렇게 우리와 신은 강해졌고 그 때문일까, 우리가 항상 믿었던 그 원초적인 목적, 믿음 그리고 저 너머의 이상, 바로 우리 인간 자신 스스로가 신이 되고자 추구했다. 조금씩 무신론자들은 늘어났다. 우리의 믿음이 사라지자 당연한 수순으로 신들은 약해졌고 이 힘의 흐름을 알아차린 우리 인간들은 신을 더욱 믿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며, 결국 우리의 기억에서 신은 점차 사라졌다.

인간의 역사에서, 발전하는 세계에서 신들은 죽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게 약해진 신들은 강해지길 원했다. 그렇게 신들은 믿을 대상을 바라기 시작했고, 그렇게 '신이 믿는 신'이 탄생하며 신들은 부활했다.

신이 믿어 생겨난 신이며 오로지 신만을 위한 신.
신들이 믿음으로 낳은 신이자 신들의 앞걸음이 되어가는 신, 집행자.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긴 전쟁의 끝에 신들은 다시 우리 앞에 부활했다. 확실한 것은 신이 믿는 신, 집행자와 함께 마지막장을 장식하기 위해서 그들은 온 것이다.

#컨셉 : 신들의 부활을 이끈 신, 신이 믿는 신, 집행자

신들은 이 신을 집행자라 부릅니다. 신들은 집행자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며 신들의 믿음은 인간의 믿음보다 강해서, 신들이 믿는 집행자는 그 어떤 존재보다 강합니다. 다만, 집행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앙을 저버린 인간 여성의 느낌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채수입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일단 완주가 목표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주제 발표했을 때 써 있던 스토리와 이번 주제 자체인 '신들의 부활'이라는 거에 물고 늘어져서ㅋㅋ 설정 짜봤습니다.. 일부러 스토리에 있던 문장도 넣어봤고..

진정한 신은 찌끄뤠기 따위 깔쌈하게 눈빛만 쏴도 죽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좀 힘들었고 지금도 복잡한데요.. 다만 집행을 한다, 결정을 내린다 하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잡기 위해서 날개를 써먹었는데... 후광도 번쩍번쩍 넣어보고 고민 중 입니다ㅠㅠ 스킬이 진짜.. 고민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반갑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네요! 끝까지 완주하자구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