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욱 지켜본다고 했었죠? 거인이란 컨셉을 유지하며 그에 걸맞는 특징을 살리기 위한 고뇌가 제 모니터까지 전해지는군요.
이번에 올리신 러프스케치 중에는 상단의 것이 마음에 드네요. 이미지로 부터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속박 당한 괴력의 거인 노예'이며 그 성난 근육의 흐름에서 분노, 그리고 전투에 대한 갈망이 느껴집니다. 당장에라도 싸우러 뛰쳐 나갈 것만 같네요.
하단 왼쪽이 이미지에서는 '야만의 힘'이 느껴집니다. 한 세상, 혹은 한 나라를 평정한 야만의 왕과 같은 느낌이랄까. 그 세력과 위대함은 느껴지나 속박, 분노, 전투에 대한 갈망 등은 느껴지지 않는 것은 역시 동세의 차이 때문이겠죠.
그 오른쪽 이미지는 '괴물'이군요. 먹이를 노리며 숨을 거칠게 내쉬는 괴물.
현재 인체의 비율을 조절하며 거인의 힘을 이미지화 시키기 위한 고민을 하시는 듯 한데 부디 훌륭한 '힘'을 표현해 내시길 바랍니다. 연제물을 보는 듯한 즐거운 기다림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조만간 아가의 컨셉도 올라올 거라 기대하는 열성 팬의 바램을 알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