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넨스 워는 몇 백년간 계속 되어 왔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장은 수많은 영웅과 죽음을 만들어 냈고, 전쟁 영웅은 누군가의 복수심을 불태웠다.
인간 연합은 유전공학 기술과 특유의 적응력을 가지고 끝까지 생존의 끝을 놓치 않았다.
그들은 돌연변이들과 외계인들의 침략에 필사적으로 방어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들에게서 곤충군이라고 불리는 외계 생명체들은 번식력을 앞세워
여러 행성을 장악해 나가고 있지만, 사이보그 군단의 생물체 박멸 정책에 따라 위협을 받고 있다.
사이보그 군단이 찾아낸 고대 유적은 신의 능력을 기계체에 부여해 주었다.
정신 파괴 기술과 기계 영혼술은 그들을 행성간 전투에서 승리를 보장해 주고 있다.
사이보그 군단에게 모은하를 잃고 우주를 떠도는 요정족은
그들을 이기기 위해 생기어린 마법 대신 악마와의 계약을 선택하게 된다.
악마군단은 마계와 행성계를 잇는 포탈을 안정적으로 여는 것에 성공을 하고,
끊임없이 다른 종족들을 섭취하여 잔인한 전투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부풀어 오르는 군단은 악마에게서 얻은 마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결국 잠식되고 만다.
그들은 정처없이 행성을 떠돌며 닥치는 데로 문명을 파괴하고 있다.
저주 받은 언데드들은 전쟁터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 많은 죽은자들을 살려낼 수 있었다.
그들은 살아서 걸어다니는 것들을 단순히 먹잇감으로 밖에 보지 않고 있다.
고도의 기술 문명을 가지고 있는 로데론 연합은 행성괘도 포탈들이 공격 당하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들은 결국 전 우주를 상대로 한 전쟁을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천사족은 신들의 분쟁과 신경전을 조율하느라
이 전쟁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여유가 없다.
그러던 중, 복수의 신- 모리건즈가 깨어난다...!
어둠 세력에 소속된 몇몇 악마 클랜과 로데론 연합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들은 신을 직접 전장터에 데려 오기로 한 것이다.
그것도 수호신이나 조율신 정도가 아니라, 운명을 관장하는 신을 말이다.
그들은 그 신을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오만에 분노한 운명의 신은 나타난 즉시
악마들과 로데론의 정예기사단을 박살 내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