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chesser의 마지막 유닛인 킹(king)이자
체스박스(and chess box)입니다.
처음엔 킹이라고 해서 제일 거대하고 강력하게 만들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체스의 룰을 도입해 생각해보니 생각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체스내에서의 킹은 가장 연약한 존재, 보호받아야 하며 적에게 노출되면
패배하게 되는 약점투성이의 역활입니다.
이 '연약한 존재'와 '결정적 패배의 약점'이라는 점을 살려
태아의 실루엣 그대로 체스박스에 넣어버렸습니다.
체스박스가 부숴지는 순간 킹도 죽고,
또한 더이상 유닛들을 컨트롤 할수 없게되는것이니까요.
거기에 덧붙여 이 마법의 유닛들을 부릴수있게해주는 '지옥체스의 태아 '라는 설정을 붙여주면
마법의 체스유닛들설정에 좀더 재밌는 살이 붙게 되니까요.
그 태아를 고대 마법교단에서 체스박스에 그대로
봉인해 이 가여운 소녀와의 끝없는 악연을 맺어줬다는 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