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하지만 여러 작가님들과 함께라니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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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스: 클레리콘

유  물 : 미정

종  족 : 미지정 + 펫(pet)

사악한 마법사 ‘아가(Aga)’

고대의 패잔병 ‘거신(Gushing)’

 1. 이 세계에 존재하는 사악한 마법사 '아가(Aga)'

  벌써 오래 전부터 존재해오던 사악한 마법사가 있었다. 절대적인 힘을 지녔고 절대적인 지식을 지녔기에 씨지랜드에 대한 절대적인 우월감 또한 지니고 있었다. 영원한 젊음마저 누리기에 이젠 더 이상 이 세계에서 추구하고 싶은 것이 없다. 자신보다 뛰어난 그 무엇도 없는 것만 같았기에 오히려 세상을 관조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아가'. 이 아가에게 최근 심기 불편한 일이 생겼다. 자신의 씨지랜드(그는 이미 이 세계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에 최근 치근거리는 세력이 생긴 것이다. 고대로부터 오랜만에 생성된 웜홀로 들어온 이 쇳덩어리들이 아가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저것들은 무엇이길래 내 세계로 건너오는가?'

 아가는 자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쇳덩이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이 씨지랜드 말고 다른 세계는 어떨까?

이 세계에서도 벌써 억겁의 세월을 보냈다.

이번에는 다른 세계에서 억겁의 세월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야.

그래, 여행을 떠나자. 혼자 가려니 내 가련한 육신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구나.

2. 고대의 패잔병 ‘거신’

 아가와 함께 동시대를 누려오던 거신이 있었다. 거신은 오랫동안 씨지랜드의 정점에 서있었다.

자신보다 큰 존재는 없었고 힘있는 존재도 없었다. 최강이라고 느꼈었다. 그러나 힘 만으로는 영원히 최강일 수 없었다.

자신의 힘으로 세계의 균형을 모두 손아귀에 쥐려 했으나, 힘 이상을 가진 아가에 의해 좌절되고 만다.

그게 벌써 수 세기도 넘은 일이다.

 그리고 그 수세기 동안 조용히 지내왔다. 아가에 의해 깊은 곳, 누구도 오지 않고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에서

봉인된 듯 홀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웜홀이 열렸고 새로운 힘들이 세계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거신은 느껴본다.

'힘이 오고 있구나. 그래.. 다시 한 번 전쟁을 느껴볼 수 있겠구나!'

3. 참전결정.

 아가는 자신이 유배(流配)시킨 거신을 찾아가기로 한다. 벌써 수세기가 지난 사이다.

자신과는 너무도 반대되는 존재이지만 원하는 바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데로 움직여 줄 것도 알고 있다.

그렇게 해서 아가와 거신이 만났다. 껄끄러운 사이의 껄끄러운 재회. 승자와 패자의 주종관계.

그렇지만 느끼는 바는 하나다.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다시 한 번 날뛰어 보지 않겠는가? 아가는 거신에게 명한다.

 '내 너에게서 자유를 빼앗았지만 이제 그 자유의 반을 주겠노라. 이제 다시 한 번 피바람의 중심에 설지어다.'

 싸우고 싶은 본능을 외면하고 산지가 벌써 수세기가 지났다.

아가에 의해 유배된 지가 벌써 수세기가 지난 것이다.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나!

 싸우러 가지만, 그것에 기대되어 흥분된다. 싸우러 가는 모습 보다는 오히려 여행이라도 떠나는 듯한 분위기다.

흥분된 마인들이 머쉰들을 굴복시키러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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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시놉시스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사악한 마법사 '아가'가 고대의 패잔병 '거신'을 속박하여 마치 마차를 다루듯,

가마를 다루듯 위에서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아가에 의해 속박되어 수족이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사악한 아가는 거인의 머리와 뿔에 사슬을 연결해(그물침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머신을 맞이하러 간다....는 컨셉.

현재도 계속 아가와 거신의 공격방법에 대한 고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