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회의 신. 인간의 몸으로 잉태되어- "

(전략) ....그렇게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으나, 신들 또한 다를 바 없었다.

이 강대하고도 맞설 자 없는 불멸자들 또한 저마다의 고집과 신념으로 굽힐 줄을 몰랐고,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충돌과 화염이 온 우주와, 차원과, 시간으로 번져 나갔다.

이대로는 억겁에서 시작된 우주의 흐름조차 끊어질 터였다.

우주는 두려워하며,

크게 분노했다.

...(중략)... 처음 그 '목소리'에 눈을 뜬 것은 마족이었다. 애초에 세계의 이편과, 차원의

저 너머 사이에서 태어난 이 어둡고 사악한 종족은, 그렇기에 순수하고 현명했다.

모든 것을 지우고, 모든 것을 새로이 하려는 '목소리'는 감히 자신을 분노케 한 모든

하찮은 종족에게 그 짐을 지우리라 마음먹었고, 겁먹은 마족의 정신에서 그 씨앗seed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 미숙한 정신을 키워갈 배양액medium은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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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프롤로그 식으로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특별히 기존 스토리라인을 유지해야 하는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인간, 마족, 기계족의 전쟁이라는 기본 뼈대를 유지하며, 이들의 전쟁에 분노한 '우주'의 개입을 생각해봤습니다.

모든 것을 새로이 시작하는 '윤회'를 주관하는 신으로, 처음부터 신의 모습이 아닌, 어리석은 전쟁을 계속해온

존재들에서 태어난 존재가 이들을 윤회로서 징벌(구원)한다는 컨셉입니다....만 아직 캐릭터 컨셉이나

모티브가 선뜻 떠오르진 않네요. 윤회를 주관하는 신이다보니, 뭔가 '원'circle을 조형적 키워드로 뽑아볼까 합니다.

본대회 임하는 씨지랜드 작가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03.28.update>--------------------------------------------------------------------------------------------------------- 

드로잉 진행중입니다. 지난번 이미지에서 좀더 기계적인 무기 파츠를 강조해 보았습니다.

점점 이 이미지로 굳어지는 듯 하여, 이후에는 다른 폼으로 드로잉을 더 진행해봐야겠네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우주의 분노에 의해 행성이 변화하는 신이기 때문에, 별의 분노라는 뜻으로

' Star Fury '라고 지어봤습니다.

(그런데 작품 업데이트는 반드시 댓글로만 해야하나요? 다른분들 작품도 그렇고 최신업뎃이 아래로 계속 밀리기 때문에

공유하기 불편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쓰레드 본문에 업데이트했습니다만, 양식위반이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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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update>--------------------------------------------------------------------------------------------------------- 

이전과는 다른 폼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오히려 이전 스케치보다 마음에는 드는데...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줄 만한 행성변이체로서의 요소를 추가해줘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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